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제로페이, 은행·카드사에 수수료 직격탄"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1:51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1:51

김선동 의원, 국감서 지적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제로페이에 대한 각종 혜택으로 인해 은행들은 수수료 감소를, 신용카드업은 손실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로페이 결제액은 올해 1월 1억9900만원에서 7월 45억500만원으로 6개월 만에 약 23배로 늘었다.

은행권 전자금융결제수단별 현황. [자료=김선동 의원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제로페이 홍보 예산 98억원을 집행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50만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제로페이 활성화를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 더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다.

김 의원 측은 제로페이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으로 은행과 신용카드사가 손실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기준 은행의 전자금융결제 업무는 신용카드 55.3%, 체크카드 43.9%로 양분돼 있다. 수수료 수입은 신용카드 1조3456억원(63.8%), 체크카드 7584억원(35.9%)이다.

김 의원은 "소득공제율 40%를 내세운 제로페이가 공제율 15%인 신용카드와 30%인 체크카드 결제방식을 대체하는 경우 은행이 벌어들이는 2조원대의 수수료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구조"라며 "제로페이 시장 잠식의 여파는 은행권에서는 수수료 수입 감소에 그치지만 신용카드사의 입장에서는 회사 존폐까지 걱정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