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수입현미 운송입찰에 '짬짜미'…한진·세방·CJ대한통운 등 수두룩 적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자체·aT 발주 수입현미 운송용역에 담합
18년 동안 항구별로 낙찰예정사 '나눠먹기'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지방자치단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주한 ‘수입현미 운송용역 입찰’에 CJ대한통운, 한진, 동부익스프레스 등이 짬짜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18년 동안 지역(항구)별로 낙찰예정사를 배분하는 등 물량 나눠먹기를 해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수입현미 운송 용역 입찰에 담합한 CJ대한통운, 한진, 동방, 동부익스프레스, 세방, 인터지스, 동부건설 등 7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27억3700만원을 부과한다고 9일 밝혔다. 또 한진, 동방, 동부익스프레스, 세방 등 4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검찰고발을 결정했다.

동부건설의 경우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 10월 27일 회생절차가 종료되면서 과징금 처분이 제외됐다.

위반 내용을 보면 이들은 인천, 부산, 울산 등 8개 지자체·aT가 2000년부터 2018년까지 발주한 총 127건의 수입현미 운송용역 입찰에 담합했다. 계약금액 기준으로는 705억원(부가가치세 제외) 규모다.

공정거래위원회·CJ대한통운-한진-동방-동부익스프레스-세방-인터지스 CI [뉴스핌 DB]

담합 배경을 보면, 1995년부터 1998년까지 CJ대한통운이 독점(수의계약)해오던 수입현미 운송용역이 경쟁 입찰(1999년부터)로 변경되면서 시작됐다.

7개 사업자들은 수입현미 운송용역 시장의 출혈경쟁에 따른 운임단가 하락을 우려해 2000년부터 낙찰예정사 합의에 나선 것.

배에 선적된 수입현미의 하역 작업을 CJ대한통운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업체들은 운송료의 10% 마진을 남긴 채, 모두 CJ대한통운에 실제 운송을 위탁했다.

특히 업체별로 합의한 물량보다 실제물량이 적을 경우 물량이 부족한 업체에게 양보하도록 ‘물량 보장’도 합의했다.

수입현미는 정부가 해외에서 구매해 인천항, 울산항, 마산항, 동해항, 군산항, 목포항, 여수항, 광양항, 부산항을 통해 들여오는 등 양곡관리계획에 따라 전국 각지의 비축창고로 운송된다.

수입현미 수입관련 업무의 주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현미 구매입찰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입찰에서 낙찰을 받은 수입상사들이 국내 항구로 들여와 하역 후 차량에 상차하면, 지자체가 전국 각지의 창고로 육상운송하기 위한 운송용역 입찰을 실시하는 구조다.

김형배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인천, 부산, 울산 3개 광역시 및 강원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5개 도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7년 9월과 12월 각각 1건씩 총 2건) 발주에 7개 사업자들은 매년 전체모임에서 정한 낙찰예정사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입찰 전에 낙찰예정사의 투찰가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어 “계약방식이 경쟁입찰로 변경되면서 그동안 CJ대한통운이 독점해 수행하던 수입현미 운송용역 시장에서 출혈경쟁으로 인해 운임단가가 하락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성이 생겼다”며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총 127건의 입찰에서 낙찰예정사가 모두 합의한 대로 낙찰받았다”고 덧붙였다.

연도별 낙찰사 합의 내역 [출처=공정거래위원회]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시험 2027년부터 개편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7년부터 국가직 ·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3급 이상의 자격만 취득하면 유효기간 제한 없이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필기시험 이전에 자격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이 이전보다 완화될 것 으로 보인다. 사진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중학교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모습. 2026.08.09 yeawon2@newspim.com   2026-08-09 10:14
사진
한국 남자배구, 日 꺾고 2연패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5위)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 AVA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1(40-38, 25-17, 23-25, 25-22)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3-1로 꺾고 동아시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 몽골배구협회 SNS] 2026.08.10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르며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다. 동아시아선수권은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하는 일본과 중국은 유망주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고, VNL에 출전하지 못한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포인트를 확보하며 26위에서 25위로 한 계단 상승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도 일본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던 만큼 자신감을 안고 결승에 나섰다. 일본은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빠른 공격으로 맞섰지만, 승부처마다 범실이 나오며 한국에 흐름을 내줬다. 가장 치열했던 승부는 1세트였다. 양 팀은 듀스를 거듭하며 무려 40분 동안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38-38에서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40-38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세트 승리가 경기 전체의 흐름을 가져오는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세트에서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임성진의 서브와 신호진(현대캐피탈)의 공격이 살아났고, 중앙에서는 최준혁(대한항공)과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이 블로킹과 속공으로 힘을 보태며 25-17로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8일 몽골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 중국과 4강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몽골배구협회] 2026.08.08 psoq1337@newspim.com 3세트에서는 일본이 반격에 성공했다. 한국은 세트 중반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일본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23-25로 한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지만 한국은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임성진과 정한용(대한항공)이 꾸준히 득점을 책임졌고, 최준혁과 이상현이 중앙에서 높이를 앞세워 일본 공격을 차단했다. 24-22 매치포인트에서 이상현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신호진이 양 팀 최다인 18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임성진도 17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미들블로커 최준혁과 이상현 역시 나란히 16점씩을 올리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정한용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태는 등 고른 활약이 빛났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신호진에게 돌아갔다. 그는 결승전에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책임지며 한국의 2연패를 이끌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개최국 몽골이 중국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10 00: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