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박신웅 기자 = 이른바 '한강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8일 첫 공판에서 "장대호의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계획적이었으며, 장 씨에게 반성의 기미가 없고 재범의 우려가 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월 12일 여러 차례에 걸쳐 훼손한 시신을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가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경찰에서 보강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윤창빈 기자] |
이날 재판에서 장씨는 "피해자나 유족들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지난 8월 자신이 일하던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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