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조커’가 한글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는 전날 37만319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96만2791명이다.
‘조커’는 배트맨의 숙적 조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실패한 코미디언 아서 플렉이 서서히 미쳐가 결국 범죄자 조커로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고 호아킨 피닉스가 타이틀롤 조커를 열연했다. 지난달 열린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21만4452명을 추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50만3424명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과 전 남자친구에 뒤통수 맞은 선영,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로맨스를 그렸다. 공효진이 선영, 김래원이 재훈을 연기,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3위에는 신작 ‘제미니 맨’이 랭크됐다. ‘제미니 맨’의 오프닝스코어는 10만687명, 누적관객수는 11만2564명이다.
‘제미니 맨’은 레전드 요원 헨리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던 중, 그를 추격하는 의문의 요원과 마주하면서 새로운 진실을 찾아 나서는 액션물이다. 베를린영화제, 베니스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등을 휩쓴 이안 감독과 ‘알라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윌 스미스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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