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F-35A 등 미국 무기 한국 구입 맹비난 "공공연한 배신행위"

기사입력 : 2019년10월10일 10:10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10:10

노동신문 "남조선 당국, 대미 추종과 결별해야 북남관계 개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던 한미의 연합군사훈련 외에 한국의 미국 무기 구매에 대해서도 "북남합의에 대한 공공연한 배신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공식매체인 노동신문은 10일 '정세 악화를 초래하는 미국산 무기구입 책동'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상전의 무기구매 강요에 추종하여 미국산 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려 하고있다"고 화살을 한국에 돌렸다.

F-35 스텔스 전투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노동신문은 "현재 남조선은 스텔스 전투기 F-35A, 차기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비롯한 각종 미국산 무기들의 구매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될 처지에 놓여있다"며 "그럼에도 보다 많은 미국산 무기들의 구입에 대해 약속함으로써 남조선 당국은 상전의 요구라면 무엇도 가리지 않을 저들의 친미굴종적인 기질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역대로 친미사대와 대미추종은 남조선 통치배들의 고질적인 악습으로 이들은 상전에게 잘 보이고 그의 비호와 지지 밑에 정권을 유지하며 동족과 군사적으로 대결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방대한 양의 무기들을 끌어들였다"고 "남조선 당국이 이번에 미국의 무기 강매 요구를 받아들인 것은 수치스로운 오명을 다시 한번 떨친 것"이라고 힐난했다.

매체는 "미국산 무기 구입을 또다시 공약해 그렇지 않아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 화약고로 낙인된 남조선은 더욱 위험한 외세의 병기창으로 전락되게 되었다"며 "미국은 사실상 남조선을 저들의 세계 재패전략 실현을 위한 병참기지로, 제일가는 무기판매시장으로밖에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체는 "쩍하면 대화와 평화를 운운하고 있는 현 남조선 당국이 그에 배치되게 외세와 공모해 침략전쟁 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반입하며 대결 기운을 조성하고 있다"며 "남조선 당국이 미국의 요구를 또 다시 받아들인 것은 외세를 등에 업고 북침공격 무력을 증강하면서 동족과 군사적으로 맞서려는 위험천만한 기도의 발로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매체는 "대미추종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해치는 매국 반역의 길"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시대 흐름을 똑바로 보고 온 민족의 한결같은 요구대로 뿌리깊은 대미 추종 자세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조선 당국이 대미 추종과 결별하지 않는다면 북남 관계 개선은 고사하고 우리 민족이 날로 가중되는 침략전쟁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