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로는 통산 13번째…김세영·전인지·박성현·고진영 이어 최근 5년 연속 한국선수 수상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해 미국 무대로 진출한 이정은6(23)가 2019년 미국LPGA투어 ‘올해의 신인’으로 확정됐다.
미국LPGA투어는 10일 이정은6가 올시즌 남은 5개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정은6는 현재 신인상 레이스 포인트 1273점으로, 2위 크리스텐 길만을 756점의 압도적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한국선수가 미국LPGA투어 신인상을 받기는 이정은6가 열 세 번째다. 한국선수들은 특히 최근 5년 연속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5년엔 김세영, 2016년엔 전인지, 2017년엔 박성현, 2018년엔 고진영이 신인상을 받았다.
이정은6가 2019년도 미국LPGA투어 '올해의 신인'으로 확정됐다. 이정은6가 신인상 수상의 결정적 계기가 된 US여자오픈 우승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USGA] |
이정은6의 신인상 수상은 지난 6월2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정은6는 “한국선수들의 신인상 수상 리스트에 끼여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 현재 세계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은은 또 미국LPGA투어 상금랭킹에서 2위(191만여달러), 올해의 선수 레이스에서 2위,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 레이스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세 부문 모두 1위는 고진영이다.
올해의 신인상 시상식은 11월21일 2019 롤렉스 LPGA 어워드 세리머니에서 열린다. ksmk754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