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교육청, ‘2019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06:00

심금순 “사회적가치에 대한 학교의 공감대 형성하길”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2019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어울림 교육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오늘 오후 1시 40분부터 4시 40분까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대강당과 주차장에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연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이번 박람회에는 ‘우선구매 매니저 제도’를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구매 매니저 제도는 교육지원청이 사회적경제기업 등 우선구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업체와 구매희망기관을 서로 연결 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이날 행사엔 학교장, 행정실장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상담을 원하고 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상담받을 수 있다.

박람회에는 강서구사회적경제생태계 조성사업단과 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강서구·양천구 관내 사회적기업,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자활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및 삼척시 농촌교육농장 등 총36개 업체가 참여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경제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익을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고용 확대 등의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의무화한 기업으로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5가지 종류의 기업이 해당된다.

1부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영상 시청과 자치구의 우수 사례 중심의 연수를 진행한다.

2부에는 박람회장에서 방과후교육, 진로체험,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프로그램 15개 상담부스와 학교시설 및 위생관리 등 행정·시설분야 21개 상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스화분·드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 19개도 운영된다.

박람회 종료 후에는 참여자에게 상품 응모권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심금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사회적가치에 대한 학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심을 이끌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공구매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또 사회적경제 및 배려기업 제품 구매정책으로 어울림 교육행정을 넘어 마을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