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3Q 주요국 도미노 금리인하, 다음 행보는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5:48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5:48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7일 오전 09시4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0여년만에 단행한 금리인하가 3분기 글로벌 채권시장과 주요국 통화정책을 흔들어 놓았다.

2015년 제로금리 정책 종료 이후 약 4년만에 이뤄진 통화정책 정상화의 종료 수순에 신흥국을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은 일제히 금리를 인하, 미 연준과 보조를 맞췄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과 독일 국채를 포함해 우량 채권으로 투자 자금이 홍수를 이루면서 금리 하락이 꼬리를 물었고, 마이너스 수익률에 거래되는 이른바 ‘서브 제로’ 채권 물량이 한 때 최고 17조달러에 근접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면전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 경고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난 5월10일 미국의 관세 인상을 계기로 한 양국의 협상 좌초 위기가 3분기 크게 고조됐고, 월가의 구루들은 1~2년 이내 경기 침체 경고를 쏟아냈다.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연기 및 대상 품목 축소, 여기에 중국의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 등 지난 9월 양국이 한 발씩 양보하며 전운이 일정 부분 가라앉았지만 백악관이 중국과 금융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등 조짐을 보이던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아래로 향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통화 당국 정책자들 사이에 매파 목소리가 번지면서 향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인 상황.

연말과 내년 정책 기조를 놓고 정책자들의 갑론을박이 11년 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크게 고조됐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미국 초단기 자금 시장인 레포(환매조건부) 시장의 하루짜리 대출 금리가 폭등, 월가의 투자자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 미국 10년만에 금리인하, 주요국 도미노 통화 완화 = 지난 7월과 9월 미 연준의 두 차례에 걸친 소위 ‘매파’ 금리인하가 채권시장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했다.

2015년 제로금리 정책 종료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9차례에 걸쳐 25bp(1bp=0.01%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이 연방기금 금리를 1.75~2.00%로 인하했다.

취임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에 무게를 실었던 제로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 침체 경고 속에 금리를 인하했지만 추세적인 정책 기조 변화가 아닌 예방적인 차원의 대응이라고 강조, 투자자들 사이에 매파 금리인하라는 평가를 얻었다.

주요국 중앙은행은 일제히 같은 행보를 취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20일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4.20%로 고시했다.

이는 전월 4.25%에서 5bp(1bp=0.01%포인트) 인하된 수치다. 1년 만기 LPR은 사실상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지표다. 미국과 무역 전면전 속에 굵직한 매크로 지표가 크게 둔화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홍콩도 기준금리를 내렸다. 홍콩금융권리국(HKMA)은 9월19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25bp 인하했다. 100일 이상 이어지는 송환법 반대 시위에 따른 실물경기 한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브라질과 인도네시아도 같은 행보를 취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50%로 인하, 사상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뿐만 아니라 정책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둔화될 경우 통화완화를 추가로 시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지난달 기준금리를 5.25%로 25bp 내렸다. 이에 따라 올들어 총 7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셈이다.

이 밖에 호주의 금리인하가 점쳐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채권시장이 예상하는 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미노 금리인하가 펼쳐지면서 서브 제로 채권 물량이 한 때 17조달러에 이른 뒤 15조달러로 몸집을 축소했다.

정크본드 시장에서는 차환 발행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올랐다. 회계 컨설팅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정크본드 신규 발행이 100건을 웃돌았고, 발행 금액은 1200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4% 미만의 수익률에 발행되는 하이일드 본드가 봇물을 이뤘다. 펜실베니아 소재 주택 업체인 톨 브러더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4억달러 규모로 10년 만기 투기등급 회사채를 3.8%의 수익률에 발행한 것.

이 같은 움직임은 건설업부터 패스트푸드 업계까지 광범위하게 확산,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효과가 두드러졌다.

◆ 미국 레포시장 발작, 단기 자금 조달 비상 =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에도 미 초단기 자금시장은 발작을 일으켰다.

지난달 17일 은행권의 하루짜리 자금 조달 금리가 장중 한 때 10%까지 치솟으면서 통화 당국이 금융위기 이후 약 11년만에 레포 거래로 시장에 개입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레포 시장은 금융권 단기 자금 거래의 심장부에 해당한다. 금융권은 이를 통해 미 국채를 포함한 유가증권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한다.

금리가 단기에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 유동성 경색과 디폴트를 포함한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시장 전문가들이 바짝 긴장했다.

기업의 법인세 납부가 집중되는 분기말 계절적 요인 이외에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와 이에 따른 은행권 지급준비금 감소가 구조적 요인으로 꼽혔다.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에 걸쳐 자산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던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줄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은행권이 연준에 예치한 지준금 역시 지난 2014년 2조9000억달러에서 최근 1조3000억달러로 급감했다. 은행권의 현금 자산이 줄어들면서 단기 자금시장의 거래를 마비시켰다는 진단이다.

월가의 소방수로 통하는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연일 유동성을 방출하며 시장 혼란 진화에 나섰지만 투자자와 정책자들 사이에 대차대조표를 다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어 향후 연준의 결정이 주시되는 상황이다.

◆ 연준 제로금리 복귀? 매파 금리인하 종료 수순 = 연준의 두 번째 금리인하 이후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난타전에 경기 침체 리스크가 고조되자 월가에서는 연준의 제로금리 복귀 전망을 쏟아냈지만 시장 심리가 급변한 것.

무엇보다 양국이 한 발씩 양보하며 무역 협상의 진전을 이루는 상황이 추가 금리인하의 설득력을 떨어뜨린다는 의견이 투자자들 사이에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 미국과 그 밖에 주요국 정책자들의 매파 발언도 통화완화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연준의 비둘기파 정책자로 꼽히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현 수준의 기준금리가 적정 수준이라고 주장했고, 유럽에서는 사빈 로텐슐레거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가 돌연 사임했다.

유로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ECB의 부양책에 반기를 들었던 그는 통화정책 기조를 둘러싼 충돌로 갑작스럽게 퇴진을 결정했다.

ECB의 대표적인 매파로 통하는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제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다”며 “금리인상이 필요 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영국과 스위스, 일본은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했고,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스웨덴 중앙은행 역시 조만간 같은 행보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