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지난 14일 먹거리 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남군은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푸드플랜 사업의 선도 지자체로서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민·관거버넌스인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를 구성했다.
먹거리 위원회 출범식 [사진=해남군] |
위원회는 집행부와 3개 소위원회 8개 분과 총 59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의 농수축산물 선순환 시스템 구축, 먹거리 안전성, 먹거리 복지 등 다양한 문제를 풀어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재단법인 해남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로컬푸드 직매장 및 공공급식 지원센터 운영,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참여 등 공공 먹거리 정책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군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연령, 성별, 물리적·사회적·경제적 여건에 따른 차별 없이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는 군민 먹거리 기본권이 선포됐다.
군은 민선7기 군정 중점 과제로 생산과 유통, 소비 단계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해남 2030 푸드플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먹거리 전략팀을 신설하고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48억원을 확보 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신축하고 이를 운영할 재단법인 해남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으로 해남군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와 해남군 먹거리 기본 조례 제정도 완료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먹거리 위원회를 통해 군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해남군 푸드플랜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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