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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2668만원...전년比 15%↑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7:09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7:09

9월 전국 신규분양 물량 6636가구...전년보다 26% 감소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지난달 서울에서 공급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68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9월 말(699만4000원)보다 15.61% 오른 808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809만3000원)보다는 0.09% 하락했다. 평당(약 3.3㎡) 가격으로 환산하면 2668만500원이다.

HUG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월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달 말 기준 ㎡당 평균 353만9000원(3.3㎡당 1167만8700원)으로 전월 대비 0.69% 하락, 전년 동월 대비 8.63% 상승했다.

HUG는 "서울 강서와 충남 당진 지역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장기간 분양이 없던 울산 지역의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학선 기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지난달 말 ㎡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548만9000원(3.3㎡당 1811만3700원)으로 지난 8월 말보다 0.55%, 지난해 9월 말보다는 14.11% 올랐다.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와 세종시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달 말 ㎡당 362만1000원(3.3㎡당 1194만9300원)으로 전월 대비 3.74%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달 말 ㎡당 평균 274만5000원(3.3㎡당 906만8500원)으로 지난 8월과 지난해 9월 대비 각각 0.64%, 6.9%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663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8989가구)보다 26% 감소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신규분양 가구 수는 2763가구로 전체 물량의 41.6%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물량 5272가구보다는 2509가구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분양 가구 수는 총 2270가구로 지난해 9월 물량 1371가구보다 899가구 증가했다. 다만 전월 9593가구보다는 무려 7323가구 감소했다. 기타 지방은 총 1603가구로 지난해 9월(2346가구) 대비 743가구 줄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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