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웅동학원 채용비리 유출 시험지’ 동양대가 출제…검찰, 정경심 연관성 주시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0:25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0:25

조국 전 장관 동생 공범 2명 전날 구속기소
부인 정경심 교수, 당시 웅동학원 이사 재직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 씨가 뒷돈을 받고 빼돌린 웅동학원 채용 시험문제가 동양대에서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채용비리 의혹과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조 씨가 연관된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2016~2017년 웅동중학교 교사 모집계획 등 내부 문건에서 당시 시험문제 출제기관이 동양대로 기재된 사실을 포착했다.

이 같은 내용은 전날 구속 기소된 조 씨 공범들의 공소장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김학선 기자 yooksa@

검찰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013년부터 웅동학원 이사로 재직하던 사실을 토대로 그가 채용비리 의혹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웅동학원 사무국장으로 일한 조 전 장관 동생 조 씨가 웅동학원 교사 채용을 대가로 지원자 부모들로부터 수 억원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포착했다.

이에 조 씨를 배임수재·업무방해·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아 조 씨에게 건넨 ‘자금전달책’ 두 명에 대해선 전날 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배임수재 등 혐의다.

한편 조 씨는 채용비리 의혹 외에 웅동학원 관련 지난 2006년과 2017년 공사대금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는데 이 과정에서 웅동학원이 일체 변론을 포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장소송 의혹도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조 씨가 지난 8월 증거 은폐와 도피 등 정황도 포착됐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