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16일 한동수 대검 감찰본부장 임명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석 달 가까이 공석이었던 대검찰청 감찰본부장 자리에 판사 출신 한동수(52·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법무부가 검찰에 대한 감찰권을 강화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한 가운데, 외부 개방직인 감찰본부장 자리에 실제 비(非) 검사출신이 임명되면서 그 역할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법무부는 오는 18일자로 한동수 변호사를 신규 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동수 신임 대검찰청 감찰본부장 [사진=법무부] |
한 변호사는 충남 서산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24기로 수료했다. 1998년 전주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특허법원 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뒤 지난 2014년 퇴직했다. 현재 법무법인 율촌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검 감찰본부장 자리는 외부 개방직으로 지난 7월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정병하 전 본부장이 사의를 표명, 3개월 가까이 자리가 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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