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병, 한우 송아지 폐사 가장 큰 원인…예방이 최선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17일부터 병원체 감별용 ‘설사병 5종 진단 키트’를 활용한 진단사업을 추진한다.
진단 키트를 이용한 항원진단은 총 5가지로 크립토스포리디움, 로타 바이러스, 소 코로나 바이러스, 대장균 K99, 지알디아 등이다.
설사병 5종 진단 키트를 활용한 송아지 설사병 진단 모습 [사진=청양군] |
송아지 설사병은 감염이나 사육환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며 한우 송아지 폐사의 가장 큰 원인이다. 탈수, 전해질 불균형, 산증 등 증상이 계속될 경우 폐사로까지 이어져 사육농가에 큰 손실을 준다.
진단을 원하는 소 사육농가는 설사 분변을 채취해 농기센터에 의뢰하고 진단결과를 가지고 담당수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기센터 소득작물팀(041-940-4761)에 문의해야 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송아지 설사병 예방을 위해 분만 후 면역항체가 충분한 초유를 신속하게 먹여야 한다”며 “또 축사 위생관리와 예방백신 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