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홍남기 부총리, 호주 재무장관과 수소경제 협력 합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남기 "R&D 등 실질적 협력 활성화 기대"
내년 만기인 한·호주 통화스와프도 논의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한국과 호주 정부가 수소경제 분야에서 보다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내년 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통화스와프(Swap)와 관련해 중앙은행 간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조쉬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 겸 자유당 부대표와 양자면담을 갖고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양자면담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조쉬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과 만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10.19. [사진=기획재정부]

우선 홍 부총리는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과 대외정책과 수소경제, 통화스와프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소경제는 한국과 호주 양국 모두 미래성장동력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분야다. 한국의 경우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수소산업 육성에 나섰고, 호주도 작년 12월 '2030 호주 수소산업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프라이덴버그 장관은 에너지·교통 분야에서 수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호주의 산·관·학 협업을 통한 수소경제 구현 노력을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9월 양국간 체결된 수소분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기술개발(R&D) 및 시범사업 등의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년 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한-호주 통화스와프에 대해 양측은 중앙은행 간 금융협력 강화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호주 통화스와프 규모는 9조원 규모로 지난 2017년 두배로 증액됐다. 

양측은 또 교역·안보 분야에서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G20과 IMF, WB 등 다자협의체에서도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대상지역·협력내용 등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홍 부총리는 프라이덴버그 장관과의 양자면담에 이어 데이비드 맬페스 세계은행 총재와도 면담을 진행했다.

홍 부총리는 보호무역주의와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가치사슬(GVC) 훼손 등 어려운 여건에서 규칙을 기반으로 한 자유무역 질서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맬패스 총재도 무역분쟁이 GVC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데 대해 공감을 표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 한국이 WB에 설치한 신탁기금을 통해 한국의 개발경험을 활용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맬패스 총재는 한국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한국정부의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