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시교육청, '처음학교로' 실태관리...현장은 '탁상공론' 한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장에선 "불이익 있으니 하는데...필요성 모르겠다"
31일까지 처음학교로 가입 기간, 이번주 '집중 기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온라인 무작위 추첨 입학 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의무 도입 실태 관리에 나선 가운데 당사자인 사립유치원에서는 '탁상공론'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 인구 감소로 대다수 사립유치원 경쟁률이 떨어지는데다 '직접방문'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성향을 무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 소재 한 사립유치원의 원장은 21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아이들 유치원에 직접 가보지도 않고 홈페이지만 보고 인터넷으로 접수 하겠나"면서 "부모들은 유치원에 방문해 교육 설명회를 듣고 환경도 둘러보고 접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행정 절차만 더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 [사진=김경민 기자]

처음학교로는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유치원에 입학 시킬 학부모나 보호자가 희망 유치원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무작위 추첨하는 온라인 입학 시스템이다. 오프라인 추첨에 온 가족이 동원되는 병폐 등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도입 직후 처음학교로에 등록한 서울 소재 국‧공립유치원은 100%인 데 반해 사립유치원은 전체 629개(2018년 10월 24일 기준) 중 27.66%(174개)만 등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비리유치원 사태' 국면에 접어들면서 등록 유치원 수는 폭증했다. 서울 소재 사립유치원 633개(2018년 11월 15일 등록 마감 기준) 가운데 86.26%(546개)가 처음학교로에 등록했다.

교육당국이 입학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기 때문이라는 게 교육계 해석이다.

교육당국의 기조에 따라 서울시교육청도 2020년(입학연도 기준)부터는 모든 사립유치원도 처음학교로에 가입하도록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처음학교로 미참여 유치원은 관련 법에 따라 정원 감축, 학급감축, 유아모집 정지 등 행정적 조치와 재정 차등 지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사립유치원 원장은 "처음학교로를 관리 할 행정직을 뽑을 여력도 없다"며 "인건비는 매년 6~7% 정도 올라가는데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선 교육비 1% 수준으로 올리라고 하니 사립유치원 재정이 열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에서 처음학교로가 필요한 사립유치원은 (원아모집 경쟁률이 2 대 1이 넘어가는) 극소수일 것"며 "처음학교로를 도입하지 않으면 불이익 받으니까 가입하긴 하는데 좋은지는 써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본청 유아교육과장을 팀장으로 한 상황관리팀을 구성해 처음학교로에 등록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참여 안내‧독려를 할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가입 유치원이 늘어난 만큼 모든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에 가입할 것이란 게 서울시교육청의 판단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31일까지 처음학교로 가입 신청을 받고 27일까지 처음학교로 집중 가입 기간 보고 관리할 계획"이라며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에 100%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