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2020년 美증시, 주주환원·5G 주목"-KB증권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08:39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09:06

기술대형주, 주주환원정책으로 反독점법 이슈 상쇄
"5G 주요 플레이어 주목...미디어는 경쟁 격화"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2020년 미국주식 투자는 5G 관련 산업 발전과 대형 기술주들의 주주환원정책 등을 반영한 성장 및 방어주 혼합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KB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미국주식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주와 방어주 비중을 66대34로 제시했다. 정치 및 무역분쟁 이슈에 따른 포트폴리오 수익률 하방 경직성을 방어주로 확보하되, 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면 성장주 비중을 추가로 편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주주 중심의 시장으로 기업이 주주에게 괄목할 만한 이익 성장을 보유주지 못하면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의 부를 증가시킨다"며 "지난 10년 평균 미국의 순이익 대비 배당/자사주매입 비중은 89.7%로 선진국 평균치(53.9%)를 크게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형 기술주와 5G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대형 기술주들의 경우 반독점법 규제가 밸류에이션을 낮추고 있지만 이익 성장은 여전히 꾸준한 편"이라며 "강한 현금흐름을 이용한 주주환원 정책은 성장과 규제로 인한 우려를 일부 상쇄시키고 자기자본 이익률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5G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인프라 확장을 위한 개발이 2020년에도 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5G 시장 주요 플레이어는 물론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반면 최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미디어 업종에 대해선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기존 넷플릭스가 점유하고 있던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에 월트 디즈니, AT&T, 애플, 아마존 등 다양한 경쟁기업이 들어선 상황"이라며 "2020년 어느 때보다 격한 경쟁이 예상되며, 디즈니의 경우 강한 비용 증가가 예상되므로 단기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