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23일 옛 충남도청에서 '개인정보 보호 제도 발전을 위한 제2차 지역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중앙·지방이 모여 국민생활 접점에 있는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올해 첫 도입됐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간담회에서는 국가·지방자치단체·교육청뿐만 아니라 지방고용노동청도 함께 참여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개인정보 보호 주요 시책을 보다 폭넓게 공유한다. 또 다양한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청취와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공기관(코레일·KT&G)과 대학(KAIST·충남대학교), 지방공기업(대전마케팅공사) 등 개인정보 수집·활용 기관을 비롯해 지역의 유관기관(대전상공회의소·한국인터넷진흥원 중부정보보호지원센터) 담당자들도 참여해 현장의 경험에 기반한 제도 개선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과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수립 중인 제4차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일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은 "앞으로도 지역 현장과의 주기적인 소통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지역별·분야별 실정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 제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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