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두산 오재일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키움 히어로즈와의 2차전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2일 1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오재일은 0대2로 뒤진 4회말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 오재일이 4회말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 두산 베어스] |
4회말 두산은 김재환의 우전 안타로 2사 1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키움 선발 이승호의 5구째 141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대형 투런포를 터뜨렸다.
오재일의 포스트시즌 통산 8호이자 한국시리즈 3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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