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진도군 맹골도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긴급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23분께 전남 진도군 맹골도 북서쪽 3.7km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A호(2.21t, 진도 조도선적, 승선원 1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24일 전남 진도군 맹골도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긴급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사진=목포해경] |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선장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인근 해상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어선 A호는 이날 오전 4시께 진도 서거차도에서 출항해 조업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더 이상 항해가 불가능하자 해경에 구조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 중 기관 고장은 좌초나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에는 필히 장비점검과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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