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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꽃길만 걸어요', 막장 없는 청정스토리…"건강한 드라마로 감동 드릴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16:25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07:4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새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가 막장요소 없이, 꺼지지 않는 희망을 담은 이야기로 안방을 찾아온다.

24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기현 PD와 양희경, 최윤소, 설정환, 심지호, 정유민이 참석했다.

새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궂은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지환)의 인생 리셋 드라마다. 박기현 PD는 이 드라마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는데, 주인공인 여원이 남편도 잃고 경단녀에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9회말 투아웃에 몰린 지고 있는 팀이 역전하는 그런 성장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설정환(왼쪽부터),최윤소,양희경,정유민,심지호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1 새 저녁일일극 꽃길만 걸어요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같은 시댁 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 긍정남 봉천동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오는 28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2019.10.24 pangbin@newspim.com

박PD는 무엇보다 재밌는 스토리와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활약을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작가와 내용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며 제작을 했다. 그게 제일 큰 매력"이라며 "주연이 아닌 조연들 모두 캐릭터가 살아있다고 자부심을 갖고 말씀드릴 수 있다. 눈여겨보시면 다른 드라마와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막장 요소 없이 순수한 이야기의 힘이나 캐릭터의 힘으로 가는 드라마"라며 "건강한 드라마에서 오는 감동이 다른 드라마와 다른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본다"고 전형적인 막장 일일극을 탈피한 새로운 드라마를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양희경이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1 새 저녁일일극 꽃길만 걸어요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같은 시댁 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 긍정남 봉천동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오는 28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2019.10.24 pangbin@newspim.com

극중 여원의 시어머니 왕꼰닙 역을 맡은 양희경은 "잊혀져가는 식구, 대가족들의 이야기"라고 밥을 중시하는 꼰닙과 스스로가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처럼 대가족이 나온다. 엎어지고 난리법석을 떨더라도 가족과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이 비슷해 이 역을 맡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윤소는 끈기와 생활력을 지닌 열혈 주부 강여원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기존에 보여드렸던 이미지와 반대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되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기존에 보여줬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끌어내 주셔서 자신감이 들고, 잘 해내야겠다는 무한한 책임감이 든다"고 의지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설정환,최윤소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1 새 저녁일일극 꽃길만 걸어요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같은 시댁 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 긍정남 봉천동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오는 28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2019.10.24 pangbin@newspim.com

봉천동 역의 설정환은 첫 주연을 맡아 나서며 "사실 좀 무서웠다. 두렵기도 했고 부담도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촬영을 해가면서 행복하더라.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선배들께서 중심을 잘 잡아주셔서 부담을 덜 느끼게 됐다. 드라마가 혼자 만드는 게 아닌데 혼자 뭔가를 하려고 했던 것 때문에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 이제는 부담보다는 기대가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새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KBS 1TV에서 첫방송 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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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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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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