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장애인 작가 채용 통해 고용창출 기여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신한서브는 24일부터 20일간 소속 장애인 작가 10인의 그룹 미술 전시회인 '2019 베네핏 페어(Benefit Fa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룹전에는 신한서브에 채용된 중증발달장애나 지적장애를 가진 작가 10명의 회화작품 30점이 전시된다.
베네핏 페어는는 신한서브가 시각 예술에 재능이 있는 신진 장애인 작가를 채용해 작품활동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 사업이다.
신한서브는 작년 12월부터 시각예술 분야의 재능있는 발달장애인 10명을 직접 채용해 지난 10개월간 각종 미술재료와 작업 공간, 전문강사의 교육 등을 제공해 이들의 개인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자립이 어려운 수준의 중증 장애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동시에 이들에게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하는 사회경험을 제공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전시에선 올해 이들이 창작한 많은 작품 중 작가당 3점씩의 수작을 선정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인물, 사물, 풍경 등을 개성 있게 표현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신한서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서브는 작가들이 복지혜택을 받는 장애인을 넘어 문화예술의 창작자로서 사회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국회의원회관 제1로비와 강동구청 2청사 카페 갤러리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국회의원회관 전시는 이날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휴일 없이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강동구청 전시는 내달 1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내달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신한서브는 24일부터 20일간 소속 장애인 작가 10인의 그룹 미술 전시회인 '2019 베네핏 페어(Benefit Fa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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