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가 25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 매장은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전 8시에 매장을 오픈하고 아이폰 신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을 맞이했다. 올해 1등 구매 고객은 전날 오후 5시부터 무려 15시간 동안 이곳을 지킨 송영준(18) 군이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기본모델, 11프로(PRO), 프로맥스(PROMAX)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기본모델의 경우 전작과 동일하게 듀얼카메라가 적용됐으며 프로와 프로맥스 단말기부터 120도 초광각 렌즈가 적용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출시 전 공개 당시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혹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1 시리즈의 예약판매량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러한 기세를 몰아 보상판매로 아이폰11 시리즈 판매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애플 제품 이외에 삼성전자, LG전자 프리미엄 제품도 보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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