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참가해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을 전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5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1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19)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MADEX는 한국의 우수한 해양 방위산업을 홍보하고 해외 업체와 기술교류의 장으로 활용되는 해군 주최의 전시회다.
KAI는 이번 MADEX에서 KA-1 공중통제기를 대공표적예인기로 개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대공표적예인기의 노후화를 반영했다.
KA-1 공중통제기는 릴 머신을 장착해 대공사격 훈련용 표적을 예인하는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KAI는 또 전시장에 KT-1 가상현실(VR) 존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파생형 헬기도 소개했다. 상륙공격헬기는 상륙기동헬기와 80%이상의 호환성으로 운용 유지가 쉽다. 소해헬기는 바다에 설치된 기뢰를 조기에 발견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어 주목 받았다.
KAI는 "앞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국산헬기로 군 전력 증강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