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청춘들의 고민을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가 가을 선을 보인다.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선물'의 특별상영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허진호 감독과 배우 신하균, 김준면(엑소 수호), 김슬기, 유수빈이 자리해 작품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허진호 감독(왼쪽 첫번째)이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네번째 단편영화 '선물' 언론시사회에서 질의응답을 있다. 2019.10.28 dlsgur9757@newspim.com |
'선물'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모인 패기 넘치는 청춘들 앞에 과거에서 온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삼성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을 통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를 소재로 했다.
허 감독은 "청년 창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알리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단 이야기를 들었다. 그 예를 찾다가 이그니스를 알게 됐다. 실제 만들어져서 소방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걸 타입슬립으로 만들면 어떨까 했다. 코미디도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과거에서 온 수상한 남자 상구를 연기했다. 신하균은 "노력하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줄 수 있는 영화"라며 "좋은 취지의 작품이라 좋았고 시나리오도 재밌었다"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
수호는 패기 넘치는 청년 하늘을 연기했다. 수호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 힘을 줄 수 있는 영화를 하고 싶다"며 "이번 영화도 청춘을 위한 영화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스토리라서 많이 끌렸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준면이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네번째 단편영화 '선물'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28 dlsgur9757@newspim.com |
김슬기는 하늘과 팀을 이끄는 보라로 분했다. 김슬기는 "열정적인 캐릭터라서 해보고 싶었다"며 "촬영할 땐 감독님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해주면서도 그 안에 정돈된 방향성을 찾아줬다. 그 과정이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끝으로 김준면은 "즐겁고 따뜻한, 정말 선물 같은 영화다. 많은 분께 선물이 되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물'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포털, IPTV, 디지털 케이블 방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개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VR(가상현실)기기 전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두 개의 빛:릴루미노'(2017)와 삼성전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드림클래스를 소재로 한 '별리섬'(2018), 메모리 반도체를 소재로 한 '메모리즈'(2019)를 제작,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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