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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감동을 사진으로 다시 느낀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2:40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2:40

내달 1일까지 시청 시민숲에서 기록사진 전시회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지난 여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생생한 모습과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청 시민숲에서 수영대회 개·폐회식과 선수들의 멋진 모습 등 주요장면을 담은 사진 50여점을 전시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록사진 전시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물, 빛, 그리고 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광주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사진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한다.

진흥회는 지난 2004년 지역 아마추어 사진 동호인들이 결성한 단체로, 이번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기록하기 위해 경기장별로 조를 편성해 대회 기간 경기장에 상주하며 선수들의 투혼 모습, 영광의 순간인 시상식, 각종 문화공연, 시민 서포터즈 응원 활동 등 오래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촬영하기 힘든 장면을 앵글에 담았다.

전시회에는 진흥회 회원들의 작품 뿐 아니라 광주시가 기록 보존차원에서 촬영한 대회 기록사진도 함께 출품한다. 경기장 출입 제한에 따라 일반시민이 촬영하지 못했던 장면들 위주로 작품을 엄선해 전시한다.

시는 이번 전시회가 북한 불참, 국내 스타 수영선수 부재, 턱없이 적은 예산이라는 3무(無)의 악조건 속에서도 저비용 고효율 국제대회의 성공모델을 구축하고 역대 최대 참가국, 세계신기록 9개, 최고의 시설 등으로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대회 역사상 최고의 대회라는 찬사를 받았던 영광을 회고하면서 광주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회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역사로 남기고, 그 영광의 순간을 되새겨 자긍심과 더 큰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힘을 느끼게 해준 진흥회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 등 레거시 사업을 추진해 수영대회의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는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역대 최대인 19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남부대, 조선대 등에서 개최됐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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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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