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레미케이드' 매출액은 8886억원, 24% 감소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가 올해 3분기 미국에서 9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램시마 미국 판매를 맡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29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램시마가 미국에서 7700만달러(약 899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7100만 달러(약 830억원) 대비 약 8% 가량 늘어난 규모다.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
램시마는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세계 최초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로, 2016년 12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램시마를 '인플렉트라' 라는 상품명으로 미국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반면, 램시마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3분기 미국 매출액이 7억4900만달러(약 8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