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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 건넌 바른미래당] ②'한 지붕 5가족' 각자도생 행보에 지지율도 바닥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08:50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17:32

당권바 vs 비당권파에서 퍼져 한 지붕 5가족으로
여론조사 지지율 5%대까지 추락..."해법이 없다"

[편집자] 거대 양당에 반발, 합리적 진보와 개혁 보수를 주창하며 뭉쳤던 바른미래당이 분당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 지도부가 연일 '화학적 결합'을 외쳤지만 결과는 '화학적 폭발'로 가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제3정당'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실망으로 돌아서게 했지만 통렬한 반성의 모습보다는 현실적으로 서로를 비난하는 모습 뿐이다. 이에 '한지붕 5가족'이 된 바른미래당의 현 주소와 총선을 앞두고 빨라질 분당 시나리오, 그리고 여전히 해외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의원의 행보에 대해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바른미래당으로 소속돼있지만 실상은 '한지붕 5가족'이다. 소속감도 없는 의원들과 당원들이 난무하고 있다. 국회법상 바른미래당은 의원 28명으로 구성돼 있지만,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나뉘어서 각자도생 중이다. 

당 안팎에선 지도부가 줄곧 '화학적 결합'을 주장해왔지만 결과는 '화학적 폭발'로 가고 있다는 평이다. 그만큼 막다른 지점까지 와있다는 얘기다. 지난 4월부터 이어져 온 바른미래당의 내홍에 피로감을 느낀 국민들도 지지율 10%에 한참 못 미치는 5%로 답하고 있다.

◆ '한 지붕 2가족'에서 '한 지붕 5가족'으로

바른미래당은 크게 당권파와 유승민계 8명·안철수계 7명으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으로 양분돼 있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당권파·변혁·대안신당·민주평화당·무소속으로 나뉘어 있다.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변혁은 신당 창당 드라이브를 본격화했고 여기에 손 대표마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나섰다.  

유 의원은 지난달 28일 외대 특강에서 "12월에는 새로운 결사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다음 날인 29일 변혁 회의 직후 '신당창당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창당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변혁 내 안철수계와 유승민계 의원들이 같은 행보를 이어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유승민계의 탈당은 12월을 기점으로 본격화할 조짐이지만, 안철 수계는 탈당보다는 당비 대납 의혹 등을 이유로 손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방식을 택한 상태다.

변혁 소속인 안철수계 의원 7명은 호남계 의원 9명과 매주 화요일마다 바른미래당의 미래에 대한 정례회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손 대표가 지난 28일 신당창당을 선언하자 이들은 정례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결별을 선언했다.

국민의당 출신인 권은희·김수민·김삼화·신용현·김중로·이동섭·이태규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어제 신당 창당이라는 충격적인 계획을 밝혔음에도 화요 정례회의는 바른미래당을 와해시키려는 손 대표의 계획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이에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변혁에 참여하는 안철수계가 유승민계의 신당 창당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안철수계 의원 7명 중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6명은 비례대표다. 비례대표는 강제적인 출당이 아닌 스스로 탈당하게 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손 대표가 출당을 허락해 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더욱이 안철수 전 대표가 손 대표를 상대로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변혁 내 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들이 의원직을 포기하면서까지 탈당을 감행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이런 상태에서 현재 대안신당 대변인인 장정숙 의원과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이상돈 의원, 오래전부터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무소속' 박선숙 의원 등 4명까지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왼쪽 두번째)이 지난 9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비상회의에 자리 하고 있다. 2019.09.30 leehs@newspim.com

◆ 흔들리는 바른미래당...지지율 7%에서 5%로 뚝 떨어져

복잡한 바른미래당의 내부 사정이 반영됐을까. 10%, 15%를 외치는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저조하다. 지난 6월부터 줄곧 5~6%을 유지하던 정당 지지율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10%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한 적도 있다. 바른미래당이 창당 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시점은 2018년 2월 둘째 주다. 당시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한 시기로 지지도는 10.5%였다.

당시 사람들은 지역과 이념을 극복하고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를 표방하는 대안 정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환영의 뜻을 10.5%대의 지지도로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른미래당이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을 때는 같은 해 11월 첫째 주 8.4%였다. 당시 바른미래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정책적 대안 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하태경 의원이 음주 운전 단속과 처벌 기준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대표 발의 하는 등 정책정당, 실력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바른미래당은 12월 막바지에 들어서 8.2%의 지지를 받으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당시 바른미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력히 주장했고 손학규 대표가 단식 투쟁을 통해 정치개혁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던 시기다. 결국 사람들은 바른미래당이 일하는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일 때 높은 지지율을 보냈다는 의미다.

하지만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대전을 겪으면서 지지율 내림세에 접어들었다. 이때부터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나뉘어 바른미래당과의 내홍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8 kilroy023@newspim.com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라는 거대 양당 사이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교섭단체로서의 바른미래당이 정책 투쟁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내홍에 대한 피로도가 그대로 지지율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한 지붕 5가족'으로 찢어진 지금, 바른미래당이 받아든 성적표는 지지율 5%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p 내린 5%로 조사됐다.

'당권파'로 분류됐던 문병호 전 최고위원마저 탈당했다. 그는 지난 27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체제로는 희망이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문 전 최고위원은 탈당선언문에서 "바른미래당은 통합하지 못하고 끝없는 계파싸움만 되풀이하며 갈등·대립하면서 개혁에 실패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탈당 후 tbs 라디오에 출연해 "삼두마차인 손학규, 유승민, 안철수 셋이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인데 각자 뿔뿔이 가는 상황이어서 희망이 없는 당이 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기사 본문의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526명을 조사 1001명이 응답을 완료 총 15%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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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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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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