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산불예방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동해시 산림면적은 1만 3432ha로 시 전체면적의 75%를 차지하며 최근 5년 강원도 연 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88건인데 비해 동해시는 3건 발생했다.
자료사진.[사진=로이터 뉴스핌] |
시는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근무조를 편성했으며 산불감시원 91명과 산불예방 진화대 37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해 초동 진화와 예방 활동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또 초록봉 등 주요지점 5개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이용해 산불감시 영역을 확대한 상태다.
아울러 소각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진화장비를 지원하고 산림인접지 농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인근 강릉·삼척시와 산불 진화용 헬기 1대를 공동 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이 입산자 실화나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등산객과 주민들이 산불 예방활동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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