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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의원 2명 주민소환투표 예고되면서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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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인 지역 유권자 20% 훨씬 웃돌아...선관위 이의신청 최종심사 중

[포항=뉴스핌] 남효선 은재원 기자 = 최근 포항시의회가 시의원들의 잇단 '불상사'로 분위기가 무겁다.

경북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 전경.[사진=남구선관위]

이영옥 시의원(포항 북구 죽도ㆍ중앙동 자유한국당)이 선거구민에 금품을 뿌린 혐의로 기소된 선거사무장에 대한 대법원의 징역 확정 판결로 지난 17일 의원직을 상실한 데 이어 지역 현안 해결에 소극적이었다는 이유로 시의원 2명이 주민소환 대상이 되면서 주민소환 투표가 거의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SRF(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반대 어머니회'가 주도해 오천읍 지역 이나겸ㆍ박정호 시의원을 대상으로 신청한 주민소환 청구가 관련 요건을 사실상 충족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소환투표가 오는 12월18일쯤 치러질 전망이다.

당초 지역사회에서 주민소환설이 확산되면서 청구 가능한 서명인 수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청구 서명인이 기준 요건을 훨씬 넘어 투표가 확실시되자 오천지역은 물론 포항시의회 전체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한 시의원은 "소환청구 인원을 확보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은 일이어서 투표까지 가게될 줄 예상 못했다"면서 "소환 대상이 된 시의원 2명 모두 한국당 소속이지만 정당에 상관없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위기감마저 팽배해지고 있다"며 우려했다.

앞서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오천읍 주민들로부터 이나겸.박정호 시의원을 대상으로 주민소환 투표실시를 요청하는 주민 청구 서명부를 접수했다.

오천읍 주민들이 제기한 청구인 수는 이나겸 시의원의 경우 1만1223명, 박정호 시의원은 1만1193명이다.

서명인이 남구 오천읍 지역 유권자 4만3463명의 20%인 8693명을 모두 넘어선 수치이다.

포항 남구선관위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청구인 서명부의 본인서명 여부를 살펴보는 유효 심사를 가진데 이어 열람을 통한 이의신청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이의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남구선관위 관계자는 "열람기간 다수의 이의신청이 제기됐다. 선관위 위원회의 이의신청에 대한 최종 심사를 거쳐 서명인이 주민소환투표 충족요건인 유권자 20%를 넘으면 주민소환투표를 최종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심사 기간은 열람이 완료된 다음날인 29일부터 14일 이내에 이뤄진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최종심사를 거쳐 주민소환투표가 확정되면 소환 대상자로부터 소명서를 제출받고 주민소환투표 발의와 함께 공고가 게시된다.

실제 투표는 발의와 공고 게시일로부터 20일 이상 30일 이내에 치러진다.

주민소환투표 발의와 함께 공고가 게시되면 해당 두 의원의 직무는 즉시 정지된다.

또 주민소환 투표 공고일부터 투표일 전까지 주민소환을 주도한 단체와 해당 시의원은 모두 투표운동이 가능해진다.

이 과정에서 해당 시의원들의 투표 저지운동과 함께 주민소환 주도 단체의 투표 참가 독려 등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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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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