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광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65세미만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65세이상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고독사 지킴이단 등을 통해 관리돼 왔지만 최근에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40~50대 중·장년층 등 65세미만의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영광군이 고독사 예방강화를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사진=영광군] |
조사대상은 65세미만 1인 가구 6849명으로 공무원,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조사인력을 통해 공공요금 장기간 미납자와 알코 의존자, 질환을 가진 장년층은 물론 은둔형 등 1인 가구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고독사 우려가 있는 가구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상황에 조기 대처하고 생활실태 점검을 통해 고독사 지킴이단 등을 연계해 1인 가구의 정서적인 고립 문제를 함께 해소할 방침이다.
김영종 사회복지과장은 "최근 주위와 단절된 1인 고독사 증가와 경제 상황 악화로 가족구조 변화의 위기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예방적 모니터링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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