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지영이 첫날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고 선두를 달렸다.
박지영(23·CJ오쇼핑)은 31일 제주 서귀포시의 핀크스 GC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 지난해 12월 효성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박지영이 첫날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
이날 5번홀(파3)부터 6번홀(파4)까지 2개홀 연속 버디를 잡은 박지영은 후반들어 기세를 몰아 3개홀과 2개홀 연속 버디를 잡고 5타를 더 줄였다.
지난 2016년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승의 감격을 누린 박지영은 올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서 2승째를 신고한 바 있다. 박지영은 올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9차례 올랐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27·비씨카드)에 밀려 상금순위 2위로 내려앉은 최혜진(20·롯데)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 김우정, 남소연 등과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최근 발목 부상을 호소한 장하나는 이 대회에 불참했다. 최혜진이 만약 이 대회서 시즌 5승과 통산 7승을 달성하게될 경우 상금순위 1위 자리를 탈환하게된다.
'슈퍼루키' 임희정(19·한화큐셀)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 17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결(23·삼일제약)은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 82위에 그쳤고, 신인상포인트 1위 조아연(19·볼빅)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로 54위에 안착했다.
최혜진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임희정이 17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조아연이 54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박결이 8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