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는 제108회 정례회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말까지 추진한 투자유치와 개발사업 분야, 조직운영 등 업무전반에 대해 철저한 분석과 현장 점검으로 실시됐다.
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모습 [사진=경제자유구역청] |
김길용 의장(전남도의원 광양3)은 "투자유치분야에 대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 투자유치 부서 편제 및 운영방식 개편을 검토, 적의 조치해야한다"며 "행정기획분야에 대해서도 청의 결원율이 높은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결원을 해소, 청 본연의 업무인 투자유치에 진력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타 지역 경자청 우수 사례를 분석해 기반시설 국비 보조금 반영률을 향상시킬 방안 마련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최무경 위원(전남도의원 여수4)은 개발분야에 대해 "경도지구의 경우 진입도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기재부 방문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경도지구해양관광단지가 남해안권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역개발사업 시 지역업체를 적극 참여케해 상생발전 도모 방안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종기 위원(전남도의원 순천2)은 "신대지구에서는 쾌적한 주거 공간 확보를 위해 상업지구 내 오피스텔 건축이 이뤄질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해야 한다"며, "특히 신대지구 개발사업 중 간선도로 개설, 고등학교 부지확보, 공용주차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정훈 부의장(경남도의원 하동)은 "하동사무소에 대하여 대송산단의 경우 분양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분양가 인하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두우레저단지의 경우 당초 계획했던 골프장 규모를 줄이는 등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확보하는 방안을 조속히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합은 "지적사항에 따라 개선방안을 신속한 시일 내에 강구, 대책을 수립해 앞으로 모든 업무에 있어서 더욱 보완 발전시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는 반면교사로 삼아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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