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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결승골' U-19 여자축구, AFC 챔피언십 4강행… 6일 북한과 맞대결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08:15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08:16

이정민, 후반 34분 결승골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4강에 진출, 남북 맞대결이 성사됐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여자축구 대표팀은 3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2019 AFC U-19 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미얀마를 1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B조 1위는 3전 전승을 차지한 일본이 차지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A조 1위를 기록한 북한으로 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 U-19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9 AFC 챔피언십 4강에 올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이번 대회 1~3위 팀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이 4강에서 북한을 이기면 확정이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미얀마의 집중 수비에 고전하다가 막바지에 확실한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현슬기가 돌파하는 와중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로 인해 상대의 퇴장을 유도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구채현의 슈팅이 상키퍼에 막히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한 명의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상대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34분 이정민(위덕대)은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해 그대로 슈팅한 것이 골키퍼에 손에 맞고 골로 이어졌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득점 이후에도 공세를 몰아쳤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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