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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11월 A매치 레바논·브라질전 소집 명단 발표… 손흥민·황의조·이강인 포함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10:52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10:52

주세종, 월드컵 2차 예선 첫 명단 포함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22년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 원정 경기와 브라질과의 친선전에 나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두 차례 A매치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14일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 19일 '세계최강'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벤투 감독이 11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 대한축구협]

큰 폭의 변화는 없다. 그러나 지난 10월 스리랑카와 북한전에서 소집된 백승호(SV다름슈타트), 이재익(알라이얀), 이동경(울산현대)이 제외됐고 주세종(FC 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주세종은 월드컵 2차 예선 시작 후 첫 소집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공격의 핵심 황의조(보르도)는 변함없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여기에 이강인(발렌시아), 김민재(베이징 귀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이용(전북),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벤투호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다시 모였다.

한국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서 현재 2승1무를 기록, H조 5개 팀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1차전 원정 경기를 2대0으로 압승한 한국은 스리랑카와의 홈 경기서 8대0으로 대파했다. 이후 '깜깜이'로 치러진 북한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벤투호는 이번 2연전을 위해 10일 소집, 11일 아부다비로 이동한다.

◇ 벤투호 11월 A매치 소집명단(23명)

공격수(FW) = 김신욱(상하이선화), 황의조(지롱댕보르도)

미드필더(MF) = 정우영(알사드), 황인범(밴쿠버화이트캡스), 주세종(FC서울), 이강인(발렌시아CF), 권창훈(SC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킬), 남태희(알사드),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레드불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수비수(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궈안), 박지수(광저우에버그란데), 홍철(수원삼성), 권경원,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현대), 김문환(부산아이파크)

골키퍼(GK) = 김승규(울산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삿포로)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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