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지난달 26일 개장한 '2019 월출산 국화축제'가 9일만에 55만명이 다녀가는 등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국화향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54종의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화분화 24만여점을 기찬랜드 전역에 배치했다.
월출산 국화축제장 모습 [사진=영암군] |
또한 국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국화 꽃마차 퍼레이드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캐릭터·코스프레 행렬, 댄스팀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퍼레이드로 만들어 라틴댄스를 선보이며 국화꽃을 나눠주고 포토타임을 갖는 등 수백명이 함께하는 멋진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월출산 가을 낭만콘서트와 사랑품은 국화 프러포즈, 보이는 라디오 국화방송국&라이브 노래방, 국향 버스킹과 10월 마지막 밤을 장식한 낭주골 음악회는 국화축제를 찾는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여 1000여명 규모의 야외 공연장을 매일 가득 메우고 있다.
아울러 관람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8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마련했고, 가성비가 최고라는 입소문이 퍼져 월출산 국화축제는 시간이 갈수록 관람객을 늘어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올해 국화축제는 연일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뤄 대성황을 이어가고 있으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화축제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일까지 개장하는 월출산 국화축제는 매일 국향버스킹과 보이는 라디오 국화방송국&라이브 노래방이 운영되며 다가오는 주말에는 영암 프린지마당, 국화 꽃마차 퍼레이드, 사랑품은 국화 프러포즈, 기찬공감 오색향연과 전국 외국인 가요제가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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