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입주자대표 손글씨카드·엘리베이터 인사하기 등 논의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일 새뜸마을1단지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고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와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아파트 공동체 발전을 위한 토론회 및 통합 워크숍' 개최 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행사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토크콘서트' 모습 [사진=세종시] |
지난 10월 세아연 토론회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층간소음, 흡연문제, 반려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체의식 형성·공동체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를 이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웃과 소통하는 손글씨카드 전하기, 어린이 금연 백일장 및 사생대회, 엘리베이터 인사하기 등의 안이 나왔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주민들이 토론과 설문을 통해 공동체 문화 형성 및 분쟁예방 문화 형성 방안을 논의했다.
새뜸마을1단지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쟁해결 방안을 실제 적용함으로써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일식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주민의 의견대로 분쟁해소 방안을 아파트에 직접 적용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 내 아파트 단지로 적용대상을 점차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