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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청년 스타트업 식음매장 '희망날다' 1·2호점 문 열어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17:25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17:2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식음료 매장인 '희망날다' 2곳이 문을 열었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에 '희망날다' 1호점 'CAFE 청혜윰'과 2호점 '조은와플'이 각각 문을 열었다.

인천공항이 주도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식음매장 '희망날다'는 인천공항 내 청년·취약계층을 위한 영업매장이다. 공사는 '희망날다'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기업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장 임대료를 면제하고 설비 및 인테리어를 지원하는 것과 같은 매장 개점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했다.

이번 개점에 앞서 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식음사업자인 롯데GRS(대표이사 남익우)와 함께 8월 운영사업자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공모 후 사업계획서 평가, 품평회, 심층면접과 같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운영사업자를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식음매장 '희망날다' 개점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백정선 여객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이 '희망날다' 1호점 매장 'CAFE 청혜윰'의 김민정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2019.11.04 donglee@newspim.com

'희망날다' 1호점으로 개점한 'CAFE 청혜윰'은 20대 청년들이 창업한 매장으로 낙과를 활용한 수제청 음료를 판매하는 매장이다. 과수 농가와 상생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매월 수익의 10%를 미혼모 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2호점인 '조은와플'역시 청년스타트업으로 설립 이후 소아암 환자, 아동보호소 등에 꾸준히 기부해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를 확대할 예정이다.

'CAFE 청혜윰'의 대표 김민정(25) 씨는 "인천공항의 '희망날다' 지원 사업으로 평소 생각만 해오던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품질과 개성을 갖춘 메뉴로 여행객에게 만족을 드리고 나아가 청년 스타트업의 성공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성장에 힘을 보태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청년·취약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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