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시스템·제주도 통합복지하나로 사업 연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제주특별자치도의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정보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제주도와 함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공공·민간 간 정보공유 및 협업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관 협업 플랫폼'은 지역사회에서 대상자 중심으로 읍면동과 민간복지기관, 보건과 복지 간에 정보를 서로 연계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정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포함돼 구축되는 플랫폼이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민·관 협업 플랫폼 [자료=보건복지부] 2019.11.06 fedor01@newspim.com |
이 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제주도는 내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시스템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도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에서 민·관 협업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합의하고 상호협력에 나선다.
우선 복지부는 민‧관 협업 플랫폼 시범사업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하고, 구축 과정에서 제주도와 참여 민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다.
제주도는 민‧관 협업 플랫폼 시범사업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 내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는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을 수행하며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개선사항과 제도적 보완사항을 도출해 복지부와 공유한다.
아울러 복지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주도에서는 차세대 시스템의 개통 전 사전 검증작업을 지원한다.
제주도 내 읍면동과 민간기관에서 민·관 협력 플랫폼의 기능을 실제로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2022년 전국 개통 전에 선제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지역사회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보건과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복지환경을 준비하고 있으며 차세대 시스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차세대 시스템에 복지 일선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보다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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