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파트 후분양제, 공공지원민간임대 및 행복주택 등 경기도가 새롭게 추진하는 주택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토론회는 화성 동탄2 A94블록에 최초로 도입할 예정인 아파트 후분양제(100%)와 수원 광교 A17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추진에 따른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도시환경위원들은 후분양제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 도입에 따른 우려 사항, 공공성 강화방안, 생활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 문제, 추가적인 사업성 확보방안 등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달 16일 도지사가 제출한 '경기도시공사 화성 동탄2 A94블록 후 분양(100%) 주택건설사업', '경기도시공사 동탄2 A105블록 경기행복주택'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 '경기도시공사 광교 A17블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출자 동의안'을 사업성․공공성 부족, 도입 시기 적정성 문제와 검토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박재만(더불어민주당, 양주2) 위원장은 "경기도의 주택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으며, 도시환경위원들과 담당 공무원, 전문가와 함께 깊이 있게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해당 동의안에 대한 상정 및 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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