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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호남계‧당권파로 정족수 채워 "정상화…밀린 당무 해결"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1:05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11:05

영입 1호 강신업 대변인 임명…청년대변인에 김소연
"최고위 의사정족수, 7명 중 4명으로 과반수 만족"
"다만 정식 법률판단 전까진 의결사항 조금 미룰 것"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6일 호남계 의원들로 최고위원회의를 재편, 정상화를 선언하고 강신업 대변인과 김소연 청년대변인, 노영관 수행대변인을 임명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이 새롭게 새출발을 하는 날이다. 최고위원회의 정상화로 총선기획단 구성 등 그동안 밀렸던 당무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6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 정상화를 선언하고 강신업 대변인과 김소연 청년대변인, 노영관 수행대변인을 임명했다. 2019.11.06 Q2kim@newspim.com

손 대표는 "젊은 인재, 여성 인재, 사회적 약자를 영입해 바른미래당의 기초를 보강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대변인에 강 변호사, 청년대변인에 김 변호사, 수행대변인에 노 상근부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부의장을 맡고 있어 역할분담이 됐으면 좋겠다며 최고위원직을 고사했지만 바른미래당을 포기하면 자유한국당에게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것만은 안 된다고 해서 (최고위원을) 맡게 됐다"며 "비록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잘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폐정당인 한국당에게 바른미래당이 흡수되는 것만은 막아야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최고위원은 "그동안 최고위원을 고사했던 이유는 손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유승민 전 대표의 화합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제가 2선에 물러나 있는 것이 당 화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며 "하지만 당 통합 이후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사그러들고 있다. 당 재건을 위해 절박감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 의사정족수를 만족하느냐'는 물음에 "직무 정지 상태에서는 최고위원회의 참석 자격이 박탈된 것이기 때문에 재적수에서 제외된다는 법률 자문을 받았다"며 "실질적인 재적은 7명이다. 오늘 4명으로 과반수가 참석했다"고 답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다만 정식으로 법률적인 판단을 구하도록 사무총장에게 지시했다"며 "공식적인 판단을 받기 전까지는 당장 의결을 필요로 하는 사항은 조금 늦추겠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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