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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유민봉, 총선 불출마 선언..."답답한 당에 작은 틈새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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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유연성과 확장성 부족"
"중도개혁층 마음 끌 수 있도록 쇄신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눈높이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하자"며 "지금 한국당은 답답함과 절박함을 담아낼 그릇의 크기가 못되고 유연성과 확장성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당에 빈 틈새라도 내려고 한다. 작년 6월 밝힌 불출마 선언을 오늘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밝힌다"며 "당 지도부는 지지층에 안주하지 말고 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계신 중도 개혁층의 마음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쇄신과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 2018.10.15 yooksa@newspim.com

다음은 유민봉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아래 위층에 사시는 이웃들 그리고 친구와 선후배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자유한국당을 꾸짖는 목소리를 근래 많이 들었습니다.

한 달 전 광화문 광장에서 울려 퍼진 국민의 함성도 귀에 선합니다. 정치가 잘못 길을 들어섰을 때 이를 바로 잡아준 힘은 늘 국민에게서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이 지금 직면하고 있는 안팎의 위기, 그 위기에서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많은 국민들의 절실함과 자유한국당에 대한 절망감이 얼마나 심각한지 최근 며칠 사이에 더욱 체감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당은 이분들의 답답함과 절박함을 담아낼 그릇의 크기가 못되고 유연성과 확장성도 부족합니다. 그 공간을 만들려면 우리 스스로 자리를 좀 비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빈자리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을 걱정하시는 국민들께서 채워주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당에 빈 틈새라도 내려고 합니다. 작년 6월 페이스북에서 밝힌 불출마 선언을 오늘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당 지도부는 지지층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 당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계신 중도 개혁층의 마음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쇄신과 혁신을 이끌어야 합니다. 기존의 생각 틀과 인맥을 깨고 완전히 열린 마음으로 당을 이끌고, 선거연대를 포함한 보수 대통합의 행보도 본격화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끼리가 아니라 더 많은 국민 그리고 청년과 여성을 포함한 다양한 국민이 당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가진 것은 먼저 내려놓고 가시밭길은 앞장서 나갑시다.

지금 우리 당에 필요한 것은 내가 당선되어 당에 한 석을 더하는 것보다도 내가 희생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그래서 당의 지지율을 0.1%라도 끌어올리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동료 후보들이 100표라도 더 얻을 수 있다면, 그 길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당을 위하는 길이고, 지금과 같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정체성 바로 헌법가치를 지키는 길이 될 것입니다. 저는 비례 초선 의원입니다. 저보다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정치력이 큰 선배 여러분이 나서준다면 국민의 지지를 얻는데 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정치인은 패배하고 나서야 정치를 그만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줄 정치인이 자유한국당에서 많이 나와 주었으면 합니다. 제가 연 작은 틈새가 당의 쇄신과 혁신으로 통하는 큰 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저의 결심과 앞으로 당의 노력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얻는데 부족하거나, 국회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 처리와 같은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저는 언제라도 의원직까지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음도 밝힙니다.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함께 대한민국이 보다 균형 잡힌 좌우 양 날개로 날 수 있도록 저의 힘을 보태겠습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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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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