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대학교가 프랑스어권 국가들의 문화를 소개하는 '프랑코포니 문화제'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
'프랑코포니'란 프랑스어를 모국어나 행정어로 사용하는 프랑스, 캐나다 퀘벡을 비롯해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과 북미지역, 아프리카 등 모두 50여개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를 일컫는데, 이들은 자국 내에 독특한 프랑스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정문 모습 [사진=전남대] |
전남대 인문대학과 불문학과·프랑스문화지역학연구소·유라시아연구소는 '프랑코포니 문화제'를 통해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들에게 이들 문화를 알리는 등 프랑스어 사용지역에 대한 인식을 넓혀가기로 했다.
문화제 첫날인 13일에는 인문대 김남주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아야의 밤엔 사랑이 필요해, 키리쿠와 마녀가 상영된다.
14일 오후 1시30분에는 예술대 지음홀에서 밴드 트레봉봉(TRESBONBON)이 아프리카 음악과 문화를 토크 콘서트 형식을 통해 소개한다. 오후 3시에는 김남주홀에서 '한국 내 프랑코포니 문화의 확산'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인문대 3호관 앞에서는 프랑코포니 지역음식 시식회, 헤나체험, 퀴즈쇼가, 인문대 1호관 로비에서는 퀘벡의 사계(四季)를 다룬 사진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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