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리미어12] 김경문 감독 "선취점 중요해… 선발 김광현, 최대한 길게 가겠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7:57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18:01

황재균, 선발 3루수 출전… 김상수는 2루수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19 프리미어12 C조 예선 캐나다와의 2차전에 나서는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초반에 공세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캐나다와 C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6일 호주와의 예선 1차전에서 5대0 완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진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2연승을 노리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 2차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가운데)과 이승엽(왼쪽), 이순철 해설위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1.07 taehun02@newspim.com

김경문 감독은 "어제와 다르게 초공이다. 초공에 나서는 만큼 기선제압이 필요하다. 먼저 점수가 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호주와의 예선 1차전에서 마지막 타석에 종아리를 맞고 교체된 허경민 대신 황재균이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심각하지는 않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황재균을 선발 3루수로 기용했다. 황재균은 대표팀에서 1루와 3루를 동시에 연습했다.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호주와의 1차전에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캐나다전에서는 또 다른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출격한다.

김 감독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김광현이 던질 수 있을 때까지 가려고 한다. 투구 컨디션만 올라온다면, 긴 이닝을 소화할 것이다. 다만, 경기 중 대화를 통해 본인이 던질 수 있을 만큼만 던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불펜에 대해서는 "오늘 조상우가 준비한다. 경기를 너무 오래 쉬면 경기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상황에서 조상우를 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인 이승호와 고우석도 구위가 괜찮다. 상황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전날 경기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 삼진 3개를 당하며 떨어진 타격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박병호가 너무 잘하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그냥 편하게 하던대로 하라고 했다. 오늘도 변함없이 4번 1루수로 나간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전날 선발 2루수 겸 리드오프로 출전한 박민우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자 김상수를 2루수로 기용했다.

한국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를 하위 타선에 내린 것에 대해서는 "김현수는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그리고 대표팀에서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의 의미는 없다. 부담을 줄여주려고 7번에 배치한 것이고, 김현수 본인 역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