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창엽 인턴기자 =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았지만 '일본제품 불매 운동' 바람이 불면서 평년과 달리 조용히 지나가는 양상이다.
'빼빼로'의 전신은 일본 글리코사의 '포키'다. 이후 롯데사에서 국내에 '빼빼로'란 이름으로 길쭉하고 얇은 과자를 출시했다. 지난 1996년 무렵부터 마케팅사에서 이 과자의 모양을 본따 11월11일을 빼빼로데이라 부르며 이 날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 '빼빼로데이'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졌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마케팅에 휩쓸리는 빼빼로데이를 챙기기보다는 우리 쌀, 우리 제품을 애용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1월 11일은 1996년에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려는 취지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홍보하기위해 '가래떡의 날'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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