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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11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4:38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4:38

황교안 "文 정책은 꿀바른 독버섯…국정·가치 정상화해야"
이자스민, 정의당서 '정치 2막'... "다문화 이해하는 연결고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청와대 고성 다툼의 여진이 다음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손 대표는 황 대표와의 충돌에 대해 11일 "정치 선배로, 또 인생 선배로서 한마디로 꾸짖은 것"이라며 "정권투쟁만 생각하지 말고 나라를 생각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 마음에 안 든다고 지금까지 외면해온 자세 아닌가. 그러지 말고 타협하고 양보할 건 양보하고 협의해 정치를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의당에서 정치 2막을 시작합니다. 이 전 의원은 11일 새 출발을 알리며 "큰 소리로 함께 응원해 달라. 그래야 기울어진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정의당 입당식에서 "누군가를 응원한다면 조용히 응원하지 말아 달라. 그 목소리에 많은 분들이 모르는 사이에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오른쪽)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에 입당하는 이자스민 전 의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2019.11.11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임기 반환점 찍은 文 지지율 44.5%...3주 연속 상승세 주춤/ 뉴스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오름세를 기록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전환점을 넘기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지난 4~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에 비해 3.0%p 내린 44.5%(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18.2%)를 기록했다. 지난 3주 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고민정 "청년층 고용률 좋아졌는데 체감 못하는 건 홍보 탓"/ 중앙일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반환점을 돌았다는 표현보다는 두번째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YTN뉴스와 인터뷰에 나서 최근 40%대의 국정지지율에 관한 질문을 받고 "매 정권마다 중반기마다 이런 질문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어떤 언론에서는 반환점을 돌았다고 평가하지만 반환점이라고 하면 내려갈 길만 남았다는 뜻으로 들려서 두번째(second period)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만들어놓은 기반을 토대로 더 높은 성을 쌓는 게 정부의 몫"이라고 답했다.

통일부, '北선원 추방은 靑 결정' 보도에 "안보실이 컨트롤타워…소통했다"/ 뉴스핌
통일부는 최근 북한 주민 2명이 추방된 것과 관련해 국가정보원과 통일부가 자체 의견을 내리지 않아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직권으로 결정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가안보실은 '국가안보 컨트롤타워'"라며 "북한 선박의 북방한계선(NLL) 월선 시 처리 매뉴얼을 바탕으로 초기대응부터 최종결정단계까지 관계부처와 협의·소통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단독] 이지스함 장교 '여군 강간미수 구속'…빛바랜 해군창설일/ 아시아경제
해군은 11일 제74주년 해군 창설기념일을 맞았다. 하지만 해군 이지스함 소속 현역 대위가 여군을 강간하려다 적발돼 지난주 구속된 것으로 이날 확인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군 모 이지스함에서 근무하는 A대위는 지난 3일 해군 모항이 위치한 경남 진해에서 여군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A대위는 부대 밖에서 여군을 따로 만나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北 '금강산' 입장 강경…침묵 속 고심 깊어지는 정부/ 뉴스1
정부가 금강산 관광지구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점검단 방북을 비롯해 다양한 제안을 내놨으나, 여전히 북측이 '철거를 위한 문서교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 현재 정부는 북한으로 두 차례의 통지문을 발송한 후 양측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북측과의 수발신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침묵모드에 돌입했다. 중간 협상 결과에 대한 여론의 부담감도 있지만, 금강산 문제와 관련한 성과가 있을 때까지는 해법 모색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손학규 "靑 만찬 고성, 정치‧인생선배로서 황교안 꾸짖은 것"/뉴스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고성 다툼에 대해 11일 "정치 선배로, 또 인생 선배로서 한마디로 꾸짖은 것"이라며 "정권투쟁만 생각하지 말고 나라를 생각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 마음에 안 든다고 지금까지 외면해온 자세 아닌가. 그러지 말고 타협하고 양보할 건 양보하고 협의해 정치를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인영 "5당 대표 靑 회동서 개헌 거론...총선 전 힘들 것"/뉴스핌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법개혁법안 협상에 대해 "이번주에 어떤 형태로든 깊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간이 많지 않다"며 "본격적으로 깊은 얘기를 주고받지 않으면 다음주를 지나, 그 다음주부터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십상"이라고 우려했다.

황교안 "文 정책은 꿀바른 독버섯…국정·가치 정상화해야"/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1일 "문재인 정권의 꿀 바른 화려한 독버섯 같은 정책들,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게 아니라 현혹해서 오직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는 게 목적인 정책을 폐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국민이 튼튼한 안보체계 속에서 먹고사는 걱정 없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정상적인 나라, 정상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與 '대통령직속 세대평등委' 총선공약 검토…2030 표심잡기/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의 청년정책 공약으로 '대통령직속 세대평등위원회'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민주당 청년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8일 세대별 같은 인원으로 구성된 대통령 직속 세대평등위원회 설립을 통해 청·장·노년이 한 테이블에서 정책 논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을 당 정책위원회에 총선 공약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예산소위 첫날부터 삐걱…與 '김재원 막말' 사과요구에 정회/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심사 첫날인 11일 김재원 예결위원장의 '막말' 논란의 영향으로 시작하자마자 정회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김 위원장에게 최근 행사에서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죽는다'는 택시기사의 발언을 전한 것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하면서다.

통합과 재건 사이…한국당·변혁, '보수 새판짜기' 동상이몽/연합뉴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보수통합 논의가 초반부터 예상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6일 황교안 대표의 보수통합 공개 제의 이후 '통합추진단'(가칭) 등 실무진을 지정하는 등 서두르는 모양새이지만, 변혁 측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신당기획단까지 발족한 만큼 '제3지대'에서의 중도보수 신당 창당에 우선 매진하겠다는 것이다.

이혜훈 "변혁, '신당·보수통합' 투트랙…3원칙 답없으면 안해"/뉴스1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11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 "현재로서는 통합에 대해 유승민 대표가 한국당 측에 공을 던졌다. 답이 올 때까지는 이쪽 입장에서는 투트랙으로 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혁신이 없는 통합은 해봐야 의미도 없고, 되지도 않는다. 국민이 볼 때는 선거에서 표나 얻으려고 국민 눈을 속이는 것 아니냐고 보는 것 아닌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與野政협의체 재가동 원칙적 합의… 구성원 놓고 '이견'/문화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 재가동에 원칙적인 공감대를 이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1일 협의체 참석 범위를 놓고 의견 차를 보였다. 전날(10일) 만찬 회동에 참석했던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로 상대를 비난하며 설전을 벌였다.

이자스민, 정의당서 '정치 2막'... "다문화 이해하는 연결고리 만들 것"/뉴스핌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의당에서 정치 2막을 시작한다. 이 전 의원은 11일 새 출발을 알리며 "큰 소리로 함께 응원해 달라. 그래야 기울어진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정의당 입당식에서 "누군가를 응원한다면 조용히 응원하지 말아 달라. 그 목소리에 많은 분들이 모르는 사이에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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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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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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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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