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전반기 총 349회 지역 및 현장 방문…키워드는 경제와 위로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3: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3:00

靑 "지역 균형발전, 찾아가는 경제, 혁신성장, 국민의 아픔 위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년 반 동안 총 349회 총 5만9841km 거리를 이동해 지역과 현장을 방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12일 문 대통령의 지역 및 현장 방문은 '지역 주도 균형발전' '찾아가는 경제' '혁신성장과 미래 먹거리' '국민의 아픔 위로' 등 4가지 측면에서 이뤄졌다며 이같이 공개했다.

우선 지역주도 균형발전은 지방이 중심이 돼서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현장 행보로 청와대는 2018년 10월부터 전국 경제투어가 총 11회 이뤄졌다며 지역 자립적인 발전을 위한 모멘텀으로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전국 경제 투어를 통해 광역 지자체는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비전을 지역 주도로 마련해 시행하게 됐고, 중앙부처도 관련 국가정책을 마련해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활력 회복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국 경제투어를 통해 각 시도별 숙원 사업이 해결됐고, 이것은 약 23개 24.1조원 규모의 균형발전 프로젝트로 구체화됐다.

문 대통령의 현장 행보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기업의 투자가 있는 곳에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월 3일 대우 조선해양 옥포 조선소, 2018년 1월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 2018년 2월 1일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18년 10월 4일 SK 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 2019년 8월 20일 효성의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 하림 방문 및 2019년 10월 10일 삼성 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 협약식 등 기업의 신규 투자 선포에 함께 했다.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과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등도 참여했다.

문 대통령의 현장 행보 세 번째는 혁신성장과 미래 먹거리였다. 청와대는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미래먹거리에 대한 국가적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의료기기 규제 혁신, 규제자유특구 발표,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 혁신, 혁신금융 비전 선포 등 규제 혁신을 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국민의 아픔 위로였다. 문 대통령은 2017년 9월 15일 서해안 유류푸해 극복 10주년 행사와 2017년 11월 24일 포항지진 피해 현장 방문, 같은 해 12월 22일 제천 화재 현장, 2018년 1월 4일 일본군 위안부 김복동 할머니 병문안, 2018년 1월 27일 밀양 화재 현장 방문, 2019년 4월 15일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 방문 등을 찾아 위로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