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래산업이 반도체 장비 판매 호조로 지난 3분기 뚜렷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대표이사 김성곤)은 지난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82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 했다고 밝혔다. 3분기의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23억6000만원에서 14억5000만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3분기 매출은 지난 상반기 누적매출액 88억1000만원에 육박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ATE) 부문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와 소터(Sorter) 등 납품이 상반기 대비 크게 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매출원가율도 상반기 대비 3분기 누적으로 약 8.3% 개선돼 효율 증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미래산업은 국내외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품질 개선으로 추가 수주도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중국 등 해외 수주도 차츰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 미래산업 대표는 "국내외 반도체시장에 부는 훈풍으로 자사 검사장비의 납품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가시적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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