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신남방포럼] 팜 쑤안 다 베트남 과기부국장 "한국기업 자문 필요...우대정책 지원"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1:17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1:17

베트남, 자체 R&D 비중 낮아...남부 첨단지역 육성 중
팜 쑤안 다 "과학기술분야 기업 우대한다" 투자 당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팜 쑤안 다(Pham Xuan Da) 베트남 과학기술부 국장이 베트남에 대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팜 쑤안 다 국장은 14일 열린 뉴스핌 신남방포럼에서 "현재 베트남의 첨단기술 지역은 한국의 자문을 필요로 한다"며 "토지, 설비 등 정부 차원에서 많은 우대정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팜 쑤안 다 베트남과학기술부 국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2019 뉴스핌 신남방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신남방이 대안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같은 달 27일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베트남등 신남방지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 지원을 모색해보고자 마련됐다. 2019.11.14 alwaysame@newspim.com

이날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은 자체적인 연구개발활동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월드뱅크 조사 결과 베트남의 공공 및 민간부분 연구개발 지출은 GDP 대비 약 0.44%로 세계 평균인 2.23%에 비해 낮다.

이에 베트남은 호치민으로 대표되는 남부와 '메콩 델타' 지역을 과학기술과 사업활동 거점으로 삼고 중점 육성하고 있다.

팜 쑤안 다 국장은 "메콩 델타 지역의 경우 자원과 노동력이 풍부해 집중적으로 연구개발(R&D)과 관련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지난 2013년 과학기술법 공포를 시작으로 경제발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남부지역과 메콩델타 지역에서는 외국기업 투자 유치가 급속도로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팜 쑤안 다 국장은 베트남 정부의 적극성과 우수한 노동력을 강조하는 한편 적극적인 국내 기업의 투자와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는 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을 위해 많은 정책적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당 영역을 투자우대 장려분야로 지정하는 한편 가이드라인도 지속적으로 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은 하이테크 사물인터넷(IoT), 나노·바이오 분야 관련 전문가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진출해 훈련을 시키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 쑤안 다 국장은 국내 기업 중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 관련기업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기업뿐 아니라 연구소, 대학 등 기관과 연계한 협력도 당부했다.

그는 "생태계 분야 또는 대학교도 협력기술이나 공동연구를 통해 상호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