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무안군의회는 지난 13일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운 의장 등 군의원 8명, 모종국 상임공동위원장 등 11명이 참석해 최근 광주시가 전투비행장 이전사업을 무안군만을 염두에 두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 대응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무안군의회특별위원회, 범군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 모습 [사진=무안군] 2019.11.14 kt3369@newspim |
주요 사항으로는 범대위의 광주시청 항의방문건과 국방부 이전반대 범군민 서명부 제출건, 기타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범대위는 지난 5일 자체회의 시 광주시청을 항의 방문해 무안군의 이전 반대 의견을 전달할 것을 협의하고 그 내용을 무안군의회특별위원회와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모종국 상임공동위원장은 "호남의 유일한 무안국제공항에 광주민항 통합을 빌미로 군사공항을 옮기려 하는 것은 광주전남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우리 범대위는 광주시청을 항의차 방문해 현재 광주시의 일방적인 이전사업 추진행태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무안군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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