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코스닥 대주주 요건 강화로 개인매도 늘어날 듯"-KB증권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09:01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09:01

대주주 요건 해당 개인투자자 확대 가능성
"개인 매수 크고 주가 많이 오른 종목 주의" 조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2020년 대주주 양도세 요건 강화에 따라 연말 수급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대주주 양도세 이슈에 따른 개인 매도가 예년보다 늘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12년 이후 코스피, 코스닥 월평균 개인투자자 매수 추이 [자료=Quantiwise, KB증권]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소득세법 개정으로 인해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는 개인투자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더욱이 개인 순매수가 컸던 만큼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는 개인투자자가 확대됐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득세법 개정령에 따르면 2020년 4월1일부토 대주주 요건이 기존 '시가총액 15억원 이상'에서 '시가총액 10억원 이상'으로 강화된다. 앞서 시가총액 기준이 25억원 이상에서 15억원 이상으로 바뀐 지난 2017년에도 12월 개인 매도가 크게 늘어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전년말 기준 대주주에 해당하는 개인은 이듬해 주식 보유지분이 1%보다 낮더라도 여전히 대주주로 규정되며, 이를 피하기 위해선 주주명부 폐쇄일 전에 보유 주식을 줄여야 한다"며 "대주주 요건 강화와 별개로 2012년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12월마다 코스피·코스닥 두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소 개인 순매수가 크고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 위주로 변동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6조8000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코스닥 개장 이래 가장 큰 폭의 순매수"라며 "그만큼 개인투자자들 중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는 수가 늘어났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개인투자자들이 순매도하고 주가가 하락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같은 패턴이 반복될 공산이 크다"며 "특히 올 들어 개인이 많이 샀고, 주가도 많이 오른 종목들의 경우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는 개인들이 차익 실현해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